익산시, 1인당 최대 4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

강명수 2020. 4. 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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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시민 1인당 최대 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재난기본소득이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내 소비심리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소득보전형과 경기진작형이 결합된 복합형 재난기본소득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먼저 소득보전형 재난기본소득은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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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복합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익산시 제공) 2020.04.09.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시민 1인당 최대 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재난기본소득이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내 소비심리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소득보전형과 경기진작형이 결합된 복합형 재난기본소득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먼저 소득보전형 재난기본소득은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보편적 복지인 재난기본소득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뒀다.

시는 지역경제 침체 해소를 위해 경기진작형 재난기본소득을 도입해 카드형 지역화폐(다이로움)를 통해 소비를 촉진한다.

시는 전국 공통인 충전금액의 10% 인센티브 외에 지역화폐를 사용한 만큼 10%를 추가적으로 돌려줘 소비심리 위축을 극복한다.

오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매월 100만원씩 사용시 최고 30만원을 페이백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소득보전형과 결합하면 재난기본소득은 1인당 최고 40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복합형 재난기본소득 시행에는 총 285억43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요 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행하기 어려운 행사 경비, 국외출장비, 연수비, 보조금 등의 시급하지 않은 세출 구조조정과 순세계 잉여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그동안 2차에 걸쳐 실시한 코로나19 종합대책은 시급한 분야에 긴급지원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이번에 시행하는 복합형 재난기본소득은 보편적 시민복지를 추구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진작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복합형 재난기본소득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신청절차가 간편하고 즉시 발급이 가능한 ‘기프트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된다.

온라인 신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빠르면 오는 13일부터 접수한다.

방문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과 동시에 발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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