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코로나 유전자 73건 분석.."바이러스 변이 없다"

최민경 기자 2020. 4. 9. 13: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248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는 7382명이라고 밝혔다. 2020.3.9/뉴스1


현재까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바이러스에서 변이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국내 환자로부터 얻은 총 73건의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병원성에 영향을 미치는 의미 있는 유전자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질본은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변이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현재까지 질본에서 66건, 국내 연구기관에서 7건 총 73건의 유전자 서열을 분석했다.

질본은 코로나19 유전자 검출검사의 표적유전자에서도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유전자 변이에 따른 검사 오류 발생 등을 우려하지 않아도 됨을 의미한다. 표적유전자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유전자를 식별하기 위한 증폭 유전자부위를 말하며 진단검사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질본은 국내외 연구자들이 코로나19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로 생산한 유전자서열 정보를 세계보건기구(WHO) GISAID에 공개 예정이다. GISAID는 WHO의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망으로 각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이 등록돼있다.

정은경 질본 본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출현을 감시하기 위해 유전자 정보분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휘성 재운 에토미, 마약 아닌 이유는BJ 강은비, 지인 결혼식에 '181818원' 축의금'타이거즈' 레전드들이 관악을서 뭉친 이유는?[단독]조주빈 "박사방 수익, 월 500만원씩 배달음식"'보광 장남과 교제' 아모레 딸 서민정 누구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