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수 할시, 의료진에 마스크 10만 장 기부

팝스타 할시가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최전방의 의료진에게 경외심 느낀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미국 팝가수 할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인 의료진에게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했다.

할시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최전방에 있는 의료진들에게 매일 경외심을 느낀다. 그들의 결단력, 이타심, 공감은 인간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는 가장 위대한 예 가운데 하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오렌지 국제 주식회사(Orange International Inc)의 도움으로 FDA 승인을 받은 마스크 10만 장을 확보했다. 이를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4개 병원의 의료진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노력하는 의료 전문가와 비의료 병원 직원을 위해 가능하다면 계속 집에 머물러 달라"며 "만약 당신이 최전선에 있다면 내 마음은 당신과 함께 있다. 당신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약 계층 가정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에 직접 기부금을 내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글을 마쳤다.

할시는 2015년 첫 앨범 'Badlands(배드랜즈)'로 데뷔했다. 국내에선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피처링을 맡아 유명해졌다. 오는 5월 9일 그의 내한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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