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광 측 "음원 조작 의뢰·시도한 적 없어..근거 명백히 밝혀야"[전문]

박소현 기자 2020. 4. 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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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 측이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근태 후보가 음원 불법 사재기 의혹제기에 "조작을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기광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기광 음원과 관련해 어떤 회사에도 조작을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이 없다. 국민의당 후보가 언급한 크레이티버, 리온티홀딩스란 회사 역시 연락처도 알지 못하는 무관한 회사다"라고 말했다.

당사는, 이기광 음원과 관련하여 그 어떤 회사에도 조작을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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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기광.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 측이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근태 후보가 음원 불법 사재기 의혹제기에 "조작을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기광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기광 음원과 관련해 어떤 회사에도 조작을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이 없다. 국민의당 후보가 언급한 크레이티버, 리온티홀딩스란 회사 역시 연락처도 알지 못하는 무관한 회사다"라고 말했다.

어라운드어스 측은 "어떤 근거로 이기광 이름이 명단에 올랐는지 알지 못하나, 정확한 자료와 당사가 음원 조작을 시도했다는 근거를 우리도 알 수 있게 명백히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또 "김근태 후보가 말한 음원 사재기는 잘못된 것이고, 근절돼야 맞다. 그러나 한번의 이슈몰이를 위해 근거 없이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잘못된 정보로 애꿎은 가수가 피해를 보고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어라운드어스는 이기광 음원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아티스트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 강력히 법적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근태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음원차트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언더 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중국 등지에서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1700여 명의 아이디를 확보해 음원차트 조작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가수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을 이들이 조작했고, 조작행위를 감추기 위해 아이유 등 다른 뮤지션 음원도 함께 재생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법 해킹된 아이디를 곧 공개하고 파악한 조작세력의 서버 정보와 IP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겠다"며 이들을 압수수색하고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

아래는 어라운드어스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Ent. 입니다.

금일 국민의당 후보가 발표한 음원 불법 사재기 명단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이기광 음원과 관련하여 그 어떤 회사에도 조작을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이 없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크레이티버나 리온티홀딩스란 회사 역시 연락처도 알지 못하는, 당사와는 무관한 회사입니다.

어떠한 근거로 이기광의 이름이 본 명단에 올랐는지 알지 못하지만, 정확한 자료와 당사가 음원 조작을 시도했다는 근거를, 저희도 좀 알 수 있게 명백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근태 후보가 말했던 것처럼 음원 사재기는 잘못된 것이고, 근절되어야 맞습니다. 공정한 경쟁이 자리 잡히도록 끝까지 싸우시겠다는 취지도 좋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한번의 이슈몰이를 위해서 근거 없이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나아가 그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애꿎은 가수가 피해를 보고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당사 아티스트 관련하여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조작을 시도한 일이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본 건과 관련하여 계속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법적대응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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