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베베 여성 전문 브랜드 밤부베일리, 첫 제품을 리퍼브로 출시한 이유?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2020. 4. 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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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밤부베베를 운영하는 (주)더밤부(대표 임재경)는 여성 전문 브랜드 밤부베일리를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을 리퍼브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밤부베일리 관계자는 "브랜드보다는 사용하는 엄마의 편함을 더 우선순위에 두고 제품을 만들었고, 그 기준에 따라 제품 출시 또한 신규 브랜드의 첫 제품이지만 손해를 감수하고 리퍼브 판매로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라벨의 로고 오타 외에는 정상제품과 동일한 제품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만나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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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밤부베베를 운영하는 (주)더밤부(대표 임재경)는 여성 전문 브랜드 밤부베일리를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을 리퍼브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손질상품을 뜻하는 리퍼브(refurb)는 불량 제품, 매장 전시품, 소비자 변심으로 반품된 제품등을 다시 손질하여 정품보다 싸게 파는 것을 가리킨다.

더밤부에 따르면 엄마를 위한 브랜드 밤부베일리는 첫 번째 제품으로 헤아림 커버랩 수유원피스를 밤부베베와 동일한 고급 대나무 원단을 사용해 제작했다. 수유 시 외부 시선으로부터 엄마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수 있도록 특수한 구조로 제작되었으며, 평상시에는 랩스타일 커버가 수유구를 덮어주어 일상적인 라운지웨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해당 제품의 출시 과정에서 목 부위의 프린팅 라벨에 들어가는 'bamboo bailey' 로고가 'bamboo baily'로 잘못 표기되어 55% 할인된 리퍼브로 출시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원단 라벨 표기 오류 시 원단에 라벨을 덧대어 출시하는 경우가 많으나, 덧댄 라벨은 출산 이후 예민해진 엄마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어 잘못 인쇄된 로고를 그대로 두고 리퍼브 제품으로 전환하여 출시하는 방향을 택했다는 것이다.

밤부베일리 관계자는 “브랜드보다는 사용하는 엄마의 편함을 더 우선순위에 두고 제품을 만들었고, 그 기준에 따라 제품 출시 또한 신규 브랜드의 첫 제품이지만 손해를 감수하고 리퍼브 판매로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라벨의 로고 오타 외에는 정상제품과 동일한 제품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만나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업체 측은 밤부베일리 브랜드 출범 및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올바른 수유 생활 백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헤아림 커버랩 수유원피스’와 다양한 수유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상세한 내용은 밤부베베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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