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코로나19 확산 둔화 희망에 7% 넘게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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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희망에 따라 미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1600포인트 이상 폭등하는 등 3대 주요 지수 모두 7%대의 큰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코로나19가 최악의 피해를 부른 곳들에서 둔화될 수 있다는 희망을 불씨를 찾은 것으로 판단, 이를 크게 환영하며 주식 매수에 나섰다.
다우 지수는 이날 1627.46포인트(7.73%) 상승한 2만2679.99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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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수익률 4일만에 첫 상승, 국제유가는 감산 논의할 회의 연기에 하락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희망에 따라 미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1600포인트 이상 폭등하는 등 3대 주요 지수 모두 7%대의 큰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코로나19가 최악의 피해를 부른 곳들에서 둔화될 수 있다는 희망을 불씨를 찾은 것으로 판단, 이를 크게 환영하며 주식 매수에 나섰다.
이에 앞서 아시아 증시도 상승했고 유럽 증시 역시 독일이 5.77%, 영국 3.08%, 프랑스 4.61%의 큰 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이날 1627.46포인트(7.73%) 상승한 2만2679.99로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2663.68로 장을 마쳐 175.03포인트(7.03%) 올랐다.
나스닥 지수 역시 7.33%, 540.16포인트 뛰어올라 1913.24로 폐장했다.
중소기업들의 주식 시세를 나타내는 러셀 2000 지수는 86.72포인트(8.24%) 상승한 1138.78로 거래를 마쳤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최악의 상황이 지났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경고하면서도 "사망자 증가율이 정점에 근접하고 있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비관적 전망이 다소 수그러들면서 채권 수익률은 4일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감산 합의를 논의하기 위한 주요 산유국들 간 회의가 연기됨에 따라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지난주 배럴당 7달러나 올랐던 미 서부텍사스 원유는 배럴당 26.08달러로 2.26달러(8%) 떨어졌으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33.05달러로 1.06달러(3.1%)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원유는 올초 배럴당 60달러를 넘었었다.
유럽의 코로나19 최대 피해 국가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추가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고 미국 내 최대 피해 지역인 뉴욕주에서도 신규 사망자 수가 증가를 멈췄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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