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터널 끝" 발언에 원/달러 환율 1,220원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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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2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내린 달러당 1,22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27.38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간 기준가(1,140.04원)에서 12.7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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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6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2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내린 달러당 1,22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 영향으로 6.1원 오른 1,237.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하며 서서히 하락하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결국 하락 반전했다.
미국 뉴욕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해석된 게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뉴욕주의 5일(24시간 기준) 사망자는 594명으로 4일의 630명보다 다소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진 이후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줄어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뉴욕 신규 사망자 감소에 대해 "좋은 징조일 수 있다"면서 일부 핫스팟(집중발병지역)에서 상황이 안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도 내놨다.
금융시장에서도 낙관론이 되살아났다.
국내 장 마감 무렵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은 전장 대비 4% 안팎 급등중이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4.24% 급등 마감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3.85% 오른 1,791.88로 거래를 마치는 등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시장 불안 우려가 지속하고 있어 원화 강세가 계속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보고 있다.
이번 주부터 국내 주요 기업들이 배당을 시작한 점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외국인 주주의 달러화 환전 수요가 늘어나는 탓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27.38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간 기준가(1,140.04원)에서 12.7원 내렸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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