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결혼 소감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간소화..바르게 살겠다"(전문)

손진아 2020. 4. 6.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혼을 발표한 방송인 최희가 소감을 전했다.

최희는 "너무나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여러분들의 과분하고 따뜻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멋진 결혼식보다는 의미있는 곳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한다"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결혼을 발표한 방송인 최희가 소감을 전했다.

최희는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떨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어내려갑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린 그는 “예비 남편과는 일로 만나게 되어 오랜 시간을 지인으로 알아오다 지난 가을부터 연인으로 발전하여,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최희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이어 “당초 예정된 결혼식 날짜를 한번 미뤘지만 예기치 못하게 코로나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4월 말 가족들과 친지들만 모시고 최소화한 결혼을 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최희는 “너무나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여러분들의 과분하고 따뜻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멋진 결혼식보다는 의미있는 곳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한다”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바르게 살겠다”라고 인사했다.

최희가 예식 비용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최희 인스타그램
이하 최희 결혼 소감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떨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어내려갑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전해도 될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께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비 남편과는 일로 만나게 되어 오랜 시간을 지인으로 알아오다 지난 가을부터 연인으로 발전하여,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당초 예정된 결혼식 날짜를 한번 미뤘지만

예기치 못하게 코로나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4월 말 가족들과 친지들만 모시고 최소화한 결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너무나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여러분들의 과분하고 따뜻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멋진 결혼식보다는 의미있는 곳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합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함께 위로하며 이 시간들을 잘 이겨내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바르게 살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jinaaa@mkculture.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