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전설 뎀프시, 코로나19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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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딛고 미국프로풋볼(NFL)의 성공 신화를 썼던 뉴올리언스 세인츠 레전드 톰 뎀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상을 떠났다.
치매로 수년 간 요양원 생활을 하던 템프시는 최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뒤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고, 결국 숨을 거뒀다.
공식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미국 언론들은 일주일 전 템프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주목하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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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장애를 딛고 미국프로풋볼(NFL)의 성공 신화를 썼던 뉴올리언스 세인츠 레전드 톰 뎀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상을 떠났다.
뉴올리언스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템프시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73세. 치매로 수년 간 요양원 생활을 하던 템프시는 최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뒤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고, 결국 숨을 거뒀다.
공식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미국 언론들은 일주일 전 템프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주목하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다.
뉴올리언스 구단주인 게일 벤슨은 성명을 통해 "그는 수년 간 병마와 싸우면서도 꿋꿋했고, 트레이드마크인 유머감각을 잃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오른 손가락 4개와 오른 엄지발가락이 없는 상태로 태어난 뎀프시는 신체적인 약점을 극복하고 NFL 최고의 키커로 명성을 떨쳤다. 11시즌 간 NFL 무대를 누비면서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는 모습을 몸소 증명했다.
특히 1970년 11월8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선보인 63야드짜리 결승 필드골은 2013년 맷 프레터에게 깨지기 전까지 최장 필드골 기록으로 유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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