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전염병, 극복할 것"…격리중이던 존슨 총리 입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윈저성에서 코로나19 대응 대국민 특별 연설 생중계
"혼돈의 시기…우리는 이겨낼 것"
영국 확진자, 4만7806명…사망자, 4934명
"혼돈의 시기…우리는 이겨낼 것"
영국 확진자, 4만7806명…사망자, 4934명

BBC를 비롯해 영국의 주요매체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국민 연설을 생중계했다. 여왕은 "우리는 이전에도 도전에 직면했지만 이번은 다르다. 우리 모두의 삶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온 혼돈의 시기"라며 "우리는 함께 전염병에 대응할 것이며, 우리가 확고하게 단결한다면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에 머물 것을 당부한 정부 요청에 대해서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가족들의 아픔을 나누는 것"이라며 "어떤 사람들에게는 슬픔이 있었고, 많은 이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이 닥쳤다"라고도 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매년 성탄 메시지를 사전녹화해 방송하는 것 외에 이처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여왕은 현재 남편 필립공과 함께 런던 인근 윈저성에서 머물고 있다. 이번 연설은 윈저궁의 화이트 드로잉 룸에서 사전에 녹화했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4만7806명이다. 사망자는 4934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