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열흘 남은 선거, 막판까지 신중·겸손하라"

원선우 기자 2020. 4. 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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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누적' 입원했던 이해찬, 세종갑 홍성국 후보 지원
"4·15 총선 국가 명운 걸려.. 유권자에 진정성 보여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세종갑에 출마하는 홍성국 후보 캠프를 방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5일 세종갑 홍성국 후보 지지 유세를 했다. 이 대표는 현역 세종시 의원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민주당에서 경제전문가이자 미래학자로 영입한 후보”라며 “미래 변화를 살피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를 바꾸는 것을 평생 과업으로 삼아온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홍 후보에게 “선거가 열흘 남아 있으나, 앞으로 어떤 문제나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신중, 겸손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에 대한 진정성”이라며 “얼마나 후보자가 진정성을 보이는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지난주 피로 누적으로 닷새간 입원한 이 대표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출정식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6일 부산에서 열리는 민주당과 시민당의 합동 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뒤 8일과 10일 공동선대위 회의도 주재할 방침이다. 일부 지역은 직접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친문 지지층이 즐겨 듣는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와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등에도 출연, 민주당과 시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서울 동작을 등 지원 유세를 한 것을 놓고 “건강이 좋지 않은 이 대표를 돕기 위해 등판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지역 지원 유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4·15 총선은) 국가의 명운이 달려 있고, 민족의 명운이 달린 역사적 싸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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