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낀 주말 건조특보 내려진 경기도서 산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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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을 포함한 4월 첫 주말 건조특보가 내려진 경기도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2분쯤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소재 문형산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2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과 산림청 등은 헬기 등을 동원해 약 1시간 20분만에 불을 껐다.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약 2시간 50분만에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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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식목일을 포함한 4월 첫 주말 건조특보가 내려진 경기도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2분쯤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소재 문형산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20여분만에 꺼졌다.
불은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돼 문형산으로 확대됐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와 100여명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1개동(20㎡)과 임야 3300㎡가 소실됐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 중턱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산림청 등은 헬기 등을 동원해 약 1시간 20분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임야 2000㎡가 탔다.
김포에서는 오후 5시 4분쯤 통진읍 소재 양계농원에서 불이 나 약 2시간만에 꺼졌다.
인근 제방에서 난 불이 양계장으로 옮아 붙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농원 2곳 양계장 4동과 내부 산란계 5000수가 소실됐다.
식목인 전날인 4일에는 의왕시 모락산과 남양주시 부평리 가구공장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모락산 화재는 1시간 10여분 만에 진압했으나 강한 바람 탓에 임야 6000㎡가 탔다.
남양주 야산 화재는 가구공장에서 시작된 불이 야산으로 옮아 붙으면서 커졌다.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약 2시간 50분만에 불을 껐다. 소실 임야 규모는 6000㎡ 상당으로 추정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대기가 건조한데다 바람도 잦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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