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낀 주말 건조특보 내려진 경기도서 산불 잇따라

최대호 기자 2020. 4. 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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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을 포함한 4월 첫 주말 건조특보가 내려진 경기도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2분쯤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소재 문형산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2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과 산림청 등은 헬기 등을 동원해 약 1시간 20분만에 불을 껐다.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약 2시간 50분만에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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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 자료사진. © 뉴스1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식목일을 포함한 4월 첫 주말 건조특보가 내려진 경기도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2분쯤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소재 문형산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20여분만에 꺼졌다.

불은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돼 문형산으로 확대됐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와 100여명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1개동(20㎡)과 임야 3300㎡가 소실됐다.

경기 남양주시 부평리 가구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 © 뉴스1

비슷한 시각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 중턱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산림청 등은 헬기 등을 동원해 약 1시간 20분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임야 2000㎡가 탔다.

김포에서는 오후 5시 4분쯤 통진읍 소재 양계농원에서 불이 나 약 2시간만에 꺼졌다.

인근 제방에서 난 불이 양계장으로 옮아 붙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농원 2곳 양계장 4동과 내부 산란계 5000수가 소실됐다.

경기 의왕시 오전동 모락산 화재 현장. © 뉴스1

식목인 전날인 4일에는 의왕시 모락산과 남양주시 부평리 가구공장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모락산 화재는 1시간 10여분 만에 진압했으나 강한 바람 탓에 임야 6000㎡가 탔다.

남양주 야산 화재는 가구공장에서 시작된 불이 야산으로 옮아 붙으면서 커졌다.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약 2시간 50분만에 불을 껐다. 소실 임야 규모는 6000㎡ 상당으로 추정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대기가 건조한데다 바람도 잦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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