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오늘부터 자가격리 지침 위반시 처벌 강화..ICT 활용도 검토"

김지선 2020. 4. 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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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일부 코로나19 자가 격리자들의 일탈 행위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 정보통신기술(ICT) 활용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부터 자가격리 지침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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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일부 코로나19 자가 격리자들의 일탈 행위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 정보통신기술(ICT) 활용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부터 자가격리 지침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대다수 자가격리자들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격리지침을 충실히 따르고 있지만, 일부 소수는 지침을 위반하여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고 사회 갈등을 야기할 위험마저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자들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더불어 관리 체계를 보완하는 것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자가 격리자들이 휴대전화를 두고 외출하는 등의 일탈 행위를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 19 확진자 치료 중 감염된 고 허영구 원장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정부는 의료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의료인력의 감염 예방 대책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의심 환자의 의료기관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감염원으로부터 의료인력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의 적시 제공과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는 현장의 의료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해 관련 대책을 추진해달라"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대규모 감염의 폭발적 확산으로 의료체계 붕괴위험에 직면한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를 보면, 우리 의료진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는지 새삼 실감한다"며 "더할 수 없는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회의 직후 유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전화 통화에서 "지켜드리지 못했다는 송구함과 함께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어 이성구 대구시 의사회 회장·장유석 경상북도 의사회 회장과 통화하고 "열악한 여건에서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 덕에 대구·경북 지역 상황이 호전됐다"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의료인 사망으로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 의료인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표하며 현지 의료진이 겪는 어려움을 들었다고 총리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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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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