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적립금 16.4% 증가..첫 200조원 돌파

이경민 2020. 4. 5. 1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5일 '2019년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적립금 규모는 전년도 190 조원 대비 31조 2000억원(16.4%)이 증가한 221조2000억원으로 퇴직연금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의 경우 전년 대비 6.2조원이 증가해 32.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5일 '2019년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적립금 규모는 전년도 190 조원 대비 31조 2000억원(16.4%)이 증가한 221조2000억원으로 퇴직연금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 138.0조원, 확정기여형(DC)·IRP특례(기업형IRP) 57.8조원, 개인형퇴직연금(IRP) 25.4조원이 적립됐다.

확정급여형은 전년 대비 16.9조원 증가(13.9%), 확정기여형·IRP특례는 전년대비 8.1조원 증가(16.3%)했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의 경우 전년 대비 6.2조원이 증가해 32.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상품유형별로는 원리금보장형이 198.2조원(89.6%), 실적배당형이 23.0조원(10.4%)을 차지했다. 확정급여형의 경우, 다른 유형(확정기여형·IRP특례 84.3%, IRP 74.5%)에 비해 원리금보장상품 비중(94.6%)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수익률은 2.25%로 전년(1.01%) 대비 1.24%p가 상승했다. 최근 5년과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76%, 2.81%를 보였다.

상품유형별로는 원리금보장형이 1.77%, 실적배당형은 6.38%이며,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 1.86%, 확정기여형·IRP특례 2.83%, 개인형퇴직연금 2.99%로 확정기여형과 개인형퇴직연금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운용관리수수료, 자산관리수수료, 펀드총비용 등을 포함한 총비용부담률은 전년 대비 0.02%p 소폭 하락한 0.45%로 나타났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