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적립금 200조원 돌파..수익률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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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2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전년(190조원)보다 16.4%(31조2000억원) 늘어난 221조2000억원으로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었다.
한편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는 지난해까지는 금감원이 작성해 발표했으나 지난해 통계부터는 고용부가 퇴직연금사업자로부터 별도로 영업현황 자료를 확보해 통계 작성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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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수익률 2.25%..전년보다 1.24%p 상승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을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년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를 5일 발표했다.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사업자들의 업무보고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제도와 상품유형별 수익률 실적을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전년(190조원)보다 16.4%(31조2000억원) 늘어난 221조2000억원으로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었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 138조원 △확정기여형(DC)·기업형IRP 57조80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 25조4000억원 등이었다. 확정급여형은 전년 대비 13.9%, 확정기여형·기업형IRP는 16.3%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12년 도입된 개인형퇴직연금 제도는 전년 대비 32.4%(6조2000억원)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개인형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을 2017년 23.2%, 2018년 25.6%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상품유형별로는 원리금보장형이 198조2000억원(89.6%), 실적배당형이 23조원(10.4%)이었다. 확정급여형은 다른 유형에 비해 원리금보장상품 비중이 94.6%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총비용부담률은 전년 대비 0.02%포인트 소폭 하락한 0.45%였다. 총비용부담률은 운용관리수수료, 자산관리수수료, 펀드총비용을 평균 적립금으로 나눈 값이다. 총비용부담률은 모든 제도유형에서 조금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는 지난해까지는 금감원이 작성해 발표했으나 지난해 통계부터는 고용부가 퇴직연금사업자로부터 별도로 영업현황 자료를 확보해 통계 작성에 활용하고 있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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