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합시다] 유시민 "열린민주는 전투적 자유주의자" vs 전원책 "시민당은 준공산주의자"

송수진 2020. 4. 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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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사장과 전원책 변호사가 비례 대표 정당을 놓고 열띤 공방을 주고 받았다.

유 이사장은 지난 1일 대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 <정치합시다> 녹화 자리에서 "열린민주당 후보들은 예전부터 우리 사회에 존재했던 전투적 자유주의자들로, 공천이 아주 잘 됐다"고 평가했다.

유 이사장은 그러나 "나도 그렇게 해봤는데, 독자적으로 기반을 가질 수 있는 세력까진 안 된다. 열린민주당 역시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고 나면 더불어민주당 하고 합쳐서 민주당의 일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겨냥했다.

전 변호사는 "더불어시민당의 주요 공약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모든 국민에게 60만 원씩 기본 소득을 주고 소득의 15%를 기부금으로 내도록 하고, 모든 토지에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했다. 이런 공약 만으로도 난리가 날 판인데 여기에다 북한은 좋은 이웃이라고 했다가 수정했다. 사회주의도 아니고 중국보다 더한 준공산주의자들이다"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과 전 변호사가 두 거대 정당의 비례 정당을 두고 벌이는 설전은 오늘(일요일) 밤 KBS 1TV에서 방송되는 2020 총선 특집 정치 토크쇼 <정치합시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영원한 스윙 보터' 지역으로 불리는 충청·대전·세종의 생생한 총선 민심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도 이뤄진다.

유시민 이사장과 전원책 변호사는 물론 박성민 정치 컨설턴트, KBS 여론 조사를 담당한 한국리서치 정한울 연구위원도 참여해 토크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1부는 저녁 8시 5분부터, 2부는 밤 10시 35분부터 방송되며 TV 뿐만 아니라 유튜브 <정치합시다> 채널로도 실시간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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