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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쌀쌀하고 건조한 식목일…강풍 불어 '산불 조심'

강원지역 한파주의보…농작물 피해 등 우려
강한 바람으로 해안가 너울도 심해…안전 '유의'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20-04-05 06:30 송고
4일 오전 3시26분쯤 강원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헬기 등을 투입, 진화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0.4.4/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4일 오전 3시26분쯤 강원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헬기 등을 투입, 진화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0.4.4/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식목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날씨가 쌀쌀하겠다. 더불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기온이 전날(4일) 대비 3~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고 내륙 지역에는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는 지역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4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상된다. 일부 경기 북부지역과 강원 영서 지역에서는 -5도까지 기온이 떨어져 농작물 냉해 피해와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특히 강원도 지역에는 전날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6일 낮부터 차차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2도 △대전 0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전주 0도 △광주 1도 △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6도 △강릉 14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부산 15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제주 12도로 전망된다.

더불어 이날 아침까지 전라도 서해안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동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짙어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에 영남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1~2.5m로 일겠다. 또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4.0m의 파고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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