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식'주말, 동해안서 방화의심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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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산불특별경계령이 발령된 4일 새벽 강원도 삼척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산불이 발생했지만, 산림청의 신속한 대처로 곧바로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3시26분께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야산에서 발생한 방화로 보이는 산불을 3시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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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3시26분께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야산에서 발생한 방화로 보이는 산불을 3시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산불이 발생하자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헬기 3대와 산불진화인력 101명(공무원40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25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36명), 산불진화장비 9대(산불지휘차2대·산불진화차 7대)를 신속히 투입, 인근 펜션과 주택으로 번지는 불을 조기진화하는데 성공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청명·한식을 맞아 전국에 동시다발로 산불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지난 3일부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경계'로 높이고 전국에 특별경계령을 내린 상태다.
특별경계령에 따라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가 확대 편성됐으며, 초대형 헬기 2대를 포함한 산불진화헬기 6대가 동해안에 전진배치되고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들이 24시간 출동대기 태세를 갖췄다.
또한 산불진화 헬기 출동이 어려운 야간산불에 대비, 전문 드론운영팀 2개조도 동해안 핵심지역에 배치됐다.
한편, 이날 산불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새벽에 발생해 산불진화헬기 이륙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전문 드론팀이 신속히 투입돼 효율적인 진화작전수립이 가능했다고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밝혔다. 드론팀은 산불규모와 진행방향을 정확히 예측, 진화자원 투입계획을 마련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재 강원도 일대에 맑고 건조한 날씨와 함께 강한 바람이 예상돼 대형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4일 청명·한식 주간에도 강원도 동해안 일원에 대형 산불이 발생, 총 2832㏊의 산림피해와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고락삼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전국에 산불방지 특별 경계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산불이 발생했다”면서 “작은 산불이라도 반드시 가해자를 검거해 합당한 사법처리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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