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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J리그 재개 무기한 연기...EPL 재개도 5월 이후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4 10:26

수정 2020.04.04 10:26

J리그가 사실상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사진은 무라이 미츠루 J리그 회장 /사진=뉴스1
J리그가 사실상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사진은 무라이 미츠루 J리그 회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5월에 재개하려고 했던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언론들은 4일 "J리그 사무국과 클럽들이 화상 회의를 통해 리그 재개 계획을 모두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구단에서 선수와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생기면서 무기한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라이 미쓰루 J리그 의장은 "종전에는 2주씩 간격을 두고 재개 여부를 검토했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상황도 이전과 달라졌다. 최소한 1개월 이상을 두고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 개막도 5월 이후로 추가로 연기했다. 리그 축소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도 5월 이후로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단들의 재정적 어려움 타개를 위해 선수들의 임금 30% 삭감도 논의중이다.
영국 BBC 등 주요 현지언론은 4일(한국시간) "EPL의 재개가 늦어질 것이며 선수들의 임금 30%를 삭감하는 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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