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코로나19에 무기한 연기

2020. 4. 4. 0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점 휴업' 상태인 일본 프로축구의 5월 재개마저도 불발됐다.

이날 실행위원회에 앞서 J리그는 일본야구기구(NPB), 전문가와 함께 구성한 '코로나19 대책 연락 회의'에서 리그 재개를 더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문가의 제언을 들었다.

J리그 중단 및 연기 결정은 이번이 네 번째지만 재개 목표일을 정하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점 휴업' 상태인 일본 프로축구의 5월 재개마저도 불발됐다.

이번에는 재개 목표일조차 정하지 못하고 중단 기간을 연장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프로축구 J리그는 3일 각 클럽과 화상으로 임시 실행위원회를 열고 단계별로 정해놓았던 리그 재개 일정을 전면 무효화하기로 했다.

무라이 미쓰루 J리그 의장은 실행위원회가 끝나고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들여 재개 목표 일정은 일단 백지화하기로 합의했다"면서 "1개월 이상 간격을 두고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행위원회에 앞서 J리그는 일본야구기구(NPB), 전문가와 함께 구성한 '코로나19 대책 연락 회의'에서 리그 재개를 더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문가의 제언을 들었다.

J리그는 지난달 25일 실행위원회에서 개막 이후 중단된 J1(1부)리그는 5월 9일, J2(2부)리그는 5월 2일부터 다시 시작하고 아직 개막하지 못한 J3(3부)리그는 4월 25일 새 시즌에 들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하지만 이후 J리그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와 직원이 속출하자 결국 이 같은 목표를 철회하게 됐다.

J리그 중단 및 연기 결정은 이번이 네 번째지만 재개 목표일을 정하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J1·J2리그는 2월 말 2020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5일 정규리그와 컵대회 모든 경기의 개최를 중단하기로 한 이후 발이 묶인 상태다.

123@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