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법인설립 허가..2022년 개교 '순항'
[KBS 광주]
[앵커]
교육부가 한전공대 설립의 첫 관문인 '학교법인 설립'을 허가했습니다.
재원 출연계획이 미흡하다며 심의가 계속 미뤄졌는데 오늘 최종 의결됨에 따라 2022년 3월 개교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남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한전공대가 100대 국정과제임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가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의 양성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마침내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가 한전공대의 법인 설립을 오늘 허가했습니다.
대학 설립 재원 마련의 구체성이 떨어진다며 두차례나 심의를 미룬지 106일만입니다.
학교법인 설립 인가에 따라 한전 측은 올 상반기 안에 총장을 선임하고, 캠퍼스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한 뒤 내년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에는 대학설립 인가를 마무리하고 교원 100명과 천 명의 학생을 모집하면 오는 2022년 3월에는 개교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전라남도는 학교법인 설립을 환영하고 캠퍼스 안에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유치해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연구기반 인프라를 갖춘 대학으로 성장하는 걸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세계적인 공대를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하고 광주와 전남 전북까지 모든 대학들이 연대해서 연구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에너지특화 대학을 지향하는 한전공대 설립에 다시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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