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청명·한식일 맞아 화재위험 경보발령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청명·한식을 맞아 3일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대구 전역에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한다. (사진 = 대구 수성소방서 제공) 2020.04.03.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3일 청명·한식일을 맞아 대구 전역에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했다.

화재위험경보는 상춘객과 성묘객 등에 의한 산불 위험 증가와 식목 활동으로 화재위험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건조경보가 발효된 경산, 성주, 대구 등을 제외한 경북 전역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 소방은 지역 내 주요 공원묘지, 식목 장소, 산림 인접 지역 주택 등 주요 취약대상에 대한 기동순찰 및 소방관서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등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아울러 화재 예방에 더욱 신경 쓸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등 화재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코로나19 등 힘든 시기에 작은 부주의로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예방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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