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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주 4.3사건, 공권력 의한 대규모 민간인 학살"

등록 2020.04.03 17: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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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특별법 개정안, 국회에서 처리조차 안 돼"

"현재도 '좌익폭동' 왜곡 앞장서는 이들 있어"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족자를 들고 있다. 2020.01.01.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족자를 들고 있다. 2020.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주 4.3사건 72주년인 3일 "명확한 진실규명이 우선돼야 한다"며 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올해 72주기를 맞았지만 제주 4.3사건은 명칭조차 확정되지 못했다"며 "희생자와 유족 명예회복을 위한 4.3특별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처리조차 안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제주 4.3 사건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라며 "진정한 화해와 상생을 위해서는 명확한 진실규명이 우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또 "그 바탕 위에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배상·보상이 이뤄질 때 화해도 상생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도 4.3을 좌익폭동이라고 주장하며 역사왜곡에 앞장서는 이들이 있다"며 "그러나 손바닥으로 해를 가릴 수 없듯, 공권력에 의한 대규모 민간인 학살이 있었다는 진실은 부정할 수 없다"고 자성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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