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SNS에 빨간 동백꽃 한 송이.. 제주 4.3 사건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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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72주년을 맞은 제주 4.3 사건 희생자를 추모했다.
정우성은 3일 자신의 SNS에 빨간 동백꽃 한 송이가 피어 있는 사진을 올리고, '4.3'이라는 날짜를 적었다.
정우성은 2018년에도 제주 4·3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 '4월엔 동백꽃을 달아주세요'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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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72주년을 맞은 제주 4.3 사건 희생자를 추모했다.
정우성은 3일 자신의 SNS에 빨간 동백꽃 한 송이가 피어 있는 사진을 올리고, ‘4.3’이라는 날짜를 적었다.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1일 미군정 반대 시위에서 일어난 경찰의 발포가 기점이 됐다. 이에 1948년 4월3일 남조선로동당 제주도위원회가 주도한 무장봉기가 시작됐고, 국군 토벌대와 미군정 경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1954년 9월21일까지 많은 민간인이 희생당했다.
당시 희생당한 제주도민의 수는 적게는 1만여명에서 많게는 3만여명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정우성은 2018년에도 제주 4·3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 ‘4월엔 동백꽃을 달아주세요’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정우성은 캠페인 영상을 통해 “4·3 사건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느껴야 하는 굉장히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동백꽃을 가슴에 함께 달고 억울하게 희생된 영혼들을 달랠 수 있는 의미로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정우성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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