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날 건원릉 억새 자르는 '청완 예초의' 약식 진행..,코로나19 예방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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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식(寒食)을 맞아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청완, 靑薍)를 자르는 '청완 예초의'(靑薍 刈草儀)를 시민 참여 없이 약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반 시민의 참여를 제한하고 의식을 최소화해 자체적으로 억새를 베는 '예초의'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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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식(寒食)을 맞아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청완, 靑薍)를 자르는 '청완 예초의'(靑薍 刈草儀)를 시민 참여 없이 약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건원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억새로 봉분이 덮여있으며, 1년에 한 번 한식날 예초(刈草, 풀베기)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듬해인 2010년부터 매년 한식날에 일반 시민들과 함께 억새를 베는 '청완 예초의'를 거행해왔다.
예초의는 1년간 자란 억새를 제거했음을 알리는 '고유제', 고유제 후 제향음식을 나누어 먹는 '음복례'(飮福禮) 순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반 시민의 참여를 제한하고 의식을 최소화해 자체적으로 억새를 베는 '예초의'만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궁궐과 왕릉 관람객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궁궐과 왕릉 안내해설가 지난 2월 8일부터 중단된 상태다. 또한, 이달에 예정되어 있던 궁궐과 조선왕릉 행사와 제향들이 전부 잠정 연기됐다.
문화재청은 추후 코로나19 진정 상황에 따라 행사별로 시행 여부와 시기를 다시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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