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임영웅, 조영수X김이나 '이젠 나만 믿어요'..차트 眞 예감

김연지 2020. 4. 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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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이젠 나만 믿어요'를 발표한 임영웅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이 음원 차트 진(眞)감 신곡을 발표했다.

임영웅은 3일 정오 신곡 '이젠 나만 믿어요'를 발표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우승자 특전곡으로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에게 받은 노래다. '사랑의 재개발' 이후 조영수가 김이나가 임영웅을 위해 다시 뭉쳤다.

조영수는 '미스터트롯' 마스터로 임영웅을 오랜 시간 가까이서 지켜봤다. 이런 까닭에 임영웅의 특장점을 잘 살린 곡을 작곡했다. 임영웅 특유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가 노래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가삿말과 임영웅의 가사 전달력도 곡의 완성도를 높인다.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임영웅이 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듯한 팬송 느낌도 든다. '궂은 비가 오면/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그댄 편히 걸어가요/걷다가 지치면/내가 그대를 안고 어디든 갈게/이제 나만 믿어요/나만 두고 가던, 나만 스쳐 간 행운이 모여/그대가 되어서 내게 와준 거야' 등의 가사로 노래가 이어진다.

'미스터트롯' 우승자 특전곡이지만 정통 트로트가 아닌 스탠다드 팝발라드다. 임영웅이 노래를 부르면서 기교로 트로트 분위기를 살짝 냈지만 팝발라드 분위기가 강하다. 예상을 깬 장르가 신선하지만, 트로트 경연에서 받은 우승곡인데 트로트가 아니라는 점이 의아하기도 하다. 하지만 임영웅의 인기와 화제성, 곡에 대한 기대치와 곡의 퀄리티, 최근 가요계 및 음원 차트 트렌드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음원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좋은 차트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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