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부터 추신수까지..美 코로나19 확산에 통큰 기부 릴레이

김예랑 2020. 4. 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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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코로나19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122억원을 기부금으로 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 윈프리는 미국 전역에서 진행되는 코로나19 구호 활동에도 900만 달러(약 110억 5200만 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는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해 대규모 금전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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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코로나19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122억원을 기부금으로 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현지시각) 미국 TMZ 보도에 따르면 오프라 윈프리는 미국 식품 기금(America‘s Food Fund)에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기부했다. 

미국 식품 기금은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런 파월 잡스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금으로 저소득층 아동과 노약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단체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 윈프리는 미국 전역에서 진행되는 코로나19 구호 활동에도 900만 달러(약 110억 5200만 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확진자는 22만6374명으로 집계되며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 세계 모든 국가 중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5316명이다. 

이같은 위기 상황에 유명인들이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코로나19 의료진 보호장비 구매 용도로 100만달러를 냈고, 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아동급식 자선단체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를 비롯해 배우 기네스 펠트로, 팝스타 리한나와 저스틴 비버, 모델 카일리 제너 등도 코로나19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는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해 대규모 금전 지원에 나섰다.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 전원에게 1천달러(약 123만원)의 생계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총액은 19만1천달러(약 2억3500만원)다. 

추신수는 "20년 전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지만 지금은 야구 덕분에 많은 것을 누리게 됐다"면서 "그래서 이제는 돌려줄 때다. 힘들게 운동하는 선수들을 돕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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