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헬기 168대 배치 청명·한식 주말 산불방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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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청명·한식이 낀 주말 산불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이용석 산림청 대변인은 3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4, 5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공무원 576명, 특수진화대 423명, 예방진화대 9022명 등 총 1만21명의 산불진화인력을 동원해 산불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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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객 집중 공원묘지 및 주요 입산로 주변 집중 단속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청명·한식이 낀 주말 산불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이용석 산림청 대변인은 3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4, 5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공무원 576명, 특수진화대 423명, 예방진화대 9022명 등 총 1만21명의 산불진화인력을 동원해 산불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주말동안 초대형헬기 5대 등 산불진화헬기 168대를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할 예정이다. 또 지상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차량 1291대 출동태세를 갖춘 상태다.
특히 산림청 드론 98대를 총 동원, 무단 소각 등 산불 사각지역 불법행위자 적발에 나선다. 산림특별사법 경찰 등 단속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한편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주변이나 사찰, 무속행위지 등 주요 입산로 주변을 집중 단속한다.
산림청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21명의 산불가해자를 현장에서 검거하고 사법처리했다. 5년간 산불가해자 1219명을 입건해 920건을 형사처벌하고 6억 6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중 1건은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산림청은 최근 국회의원 선거와 코로나19 대응 등 사회적인 분위기에 편승한 방화성 산불에 대응해 감시 사각지대와 산불이 빈발하는 취약지에 산림사법경찰관과 산불진화대로 구성된 잠복 근무조를 투입하고 불시에 산불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밤 9시께 충북 진천에서, 24일에는 밤 9시경 전남 여수에서 고의로 산불을 내고 하산하는 방화범을 잠복근무 중 검거했다.
이 대변인은 "청명과 한식 기간 실화가 빈번하다. 2005년 양양산불과 작년 강원도 대형 산불 모두 청명, 한식 기간인 4월 4일 발생했다. 전 국민이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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