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첫 광고 수익 좋은데 쓰고 싶어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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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이적인 TV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TV조선 경연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에서 1위(진)를 차지한 임영웅씨의 신곡 가사 중 한소절이다.
임씨는 "팀미션을 할 때 네 명의 팀원이 저마다 인생을 걸고 나온 프로그램에서 제가 리더였기 때문에 그들의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며 "그런데 팀원을 이끌어 어려움을 이겨내고 1등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을 때, 그 쾌감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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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이적인 TV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TV조선 경연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에서 1위(진)를 차지한 임영웅씨의 신곡 가사 중 한소절이다.
앞으로 가수활동을 통해 그가 자신의 노래가사처럼 힘들어 하는 많은 사람에게 삶의 위안과 희망을 전해주는 국민 매신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어 상금으로 받은 1억원을 “어디에 쓸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어머니에 대한 효심을 그대로 드러냈다.
“제가 첫 데뷔할 때 다짐한게 있어요. 2020년 어머니 생일에 현금 1억을 주겠다고. 정말 터무니 없는 꿈같은 얘기였죠. 그렇게 막연하게 다이어리에 적어 놨었는데, 미스타트롯 상금이 딱 1억이더라구요. 그 돈을 타서 어머니 생신날에 드렸죠”라며 뿌듯해 했다.
아울러 “상금은 어머니께 약속을 지키기위해 드렸지만 첫 광고 수익은 좋은 데 쓰고 싶어 전액을 기부했어요”라고 말했다.
임씨는 마지막 결승에서 결과 발표가 지연될 때의 심정도 밝혔다.
“그 당시는 무대에서 다리 힘이 쫙 풀릴 정도로 머리속이 하얘졌다. 이틀이란 시간동안 기다리면서 최대한 마음을 편하게 하고, 되도록 아무 생각 안하고 쉬려고 노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결승까지 여러 경연을 거치면서 아쉬웠던 적도 많았다고 했다.
“결승에서 두주먹이란 노래를 할 때인데, 제가 평소 목과 허리가 좋지 않다. 노래 연습을 하면서 디스크가 심하게 왔다. 방송에서도 살짝 보였는데 당시 깁스를 하고 있었다. 방송에 지장이 있을까봐 금방 풀긴했지만 저도 그 영상을 다시 보면서 목이 불편해 보였다”며 아쉬워했다.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가장 기뻤던 적은 언제였냐는 질문에는 모든 무대가 행복하고 좋았다. 하지만 부담감이 컸던 무대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임씨는 “팀미션을 할 때 네 명의 팀원이 저마다 인생을 걸고 나온 프로그램에서 제가 리더였기 때문에 그들의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며 “그런데 팀원을 이끌어 어려움을 이겨내고 1등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을 때, 그 쾌감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고 했다.
그는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경연을 벌였던 ‘톱7’에 대한 끈끈한 동료애도 과시했다.
“지금 서로 우애가 너무 좋다. 행복하게 구름 위를 걷는 기분으로 함께 하지만 힘들 땐 한없이 약하기도 하다. 그럴때마다 서로를 가장 잘 아는 7명이 뭉쳐 의지하고 위로해 주면 앞으로 더 행복하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항상 모두를 이끌어준 민호형(장민호)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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