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월 종교집회 통해 감염 확산"
이교준 2020. 4. 2. 19:13
프랑스에서도 대규모 종교 집회를 통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알자스 주 뮐루즈 시에 있는 기독교 복음주의 교단의 '열린 문 교회'가 지난 2월에 주최한 종교 행사를 통해 감염이 급속히 확산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 관리들은 2천5백 명가량이 참여한 이 종교 집회가 프랑스 최대의 집단감염 가운데 하나이자 프랑스 전역과 해외로 바이러스를 전파한 진원지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2월 17일부터 닷새 동안 종교행사가 열린 시기에 프랑스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에 불과했는데 종교 집회 이후 참석자와 가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뮐루즈의 교회 대표들은 당시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위험과 관련해 어떤 권고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 사태를 보도하며 유사한 경우로 한국의 신천지를 언급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를 보면 현지 시각 2일 현재 프랑스 전역의 확진자는 5만7천763명, 사망자는 4천43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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