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우지윤 탈퇴로 안지영 1인 활동 "의견 존중" [전문]

황지영 2020. 4. 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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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Two Five’(투 파이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타이틀곡 ‘워커홀릭’은 세상에 부딪히는 정도가 남들보다 더 잦은, 지친 워커홀릭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와 같은 곡으로 아쉽지 않은 청춘답게 오늘만 살아가고픈 스물다섯의 사춘기 감성을 담았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19.09.10/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멤버 우지윤의 탈퇴로 안지영 1인 밴드로 남게 됐다.

2일 쇼파르뮤직으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볼빨간사춘기 멤버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 멤버 지윤은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 고민으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상호 의견을 존중해 우지윤이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볼빨간사춘기는 멤버 영입 없이 안지영 1인 체제로 활동한다. 소속사는 "지영과 지윤은 같은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도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동료이자 친구로서 남을 것"이라면서 "향후 1인 체제로 변화한 볼빨간사춘기는 현재 5월 중 발매 예정인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지윤은 자필편지를 통해 팬들에 직접 이 사실을 알렸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안지영에 대한 응원도 전했다.

볼빨간사춘기는 2016년 데뷔곡 '우주를 줄게'로 인기를 얻으며 '여행' '나만, 봄' '워커홀릭' 등의 히트곡을 냈다.
쇼파르뮤직/우지윤 자필편지
다음은 쇼파르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쇼파르뮤직입니다.

먼저 볼빨간사춘기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볼빨간사춘기의 멤버 구성에 변화가 생겨 공식 입장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멤버 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당사는 멤버들과 함께 신중하게 고민하는 시간들을 여러 차례 가졌습니다. 멤버들은 오랜 기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이해했으며, 저희 쇼파르뮤직 또한 지윤의 선택을 존중하여 다음과 같이 결론을 짓게 되었습니다.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멤버의 영입 없이 지영의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며, 지윤은 많은 고민 끝에 볼빨간사춘기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볼빨간사춘기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게 되어 저희 쇼파르뮤직도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지지하는 마음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지영과 지윤은 같은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도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동료이자 친구로서 남을 것입니다.

향후 1인 체제로 변화한 볼빨간사춘기는 현재 5월 중 발매 예정인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볼빨간사춘기의 음악을 이어나갈 지영에게 애정 어린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쇼파르뮤직은 두 아티스트의 빛날 미래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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