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부 재난지원금 20% 부담 위해 추경 편성..중요사업 포기"

이철호 2020. 4. 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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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정부가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 중 지자체 분담비율 20%를 마련하기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와 지자체 분담비율 8:2를 기준으로 약 3천500억 원에 이르는 추가 재원을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특단의 조처를 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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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정부가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 중 지자체 분담비율 20%를 마련하기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와 지자체 분담비율 8:2를 기준으로 약 3천500억 원에 이르는 추가 재원을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특단의 조처를 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2차 추경을 통해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재원 마련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면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요사업도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까지 구체적인 지원방식 확정과 2차 추경통과 등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시의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온라인 서울시복지포털과 전화상담을 통해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받기 시작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는 오늘(2일) 아침까지 14만 2,369명이 신청했고, 신청 3일 만에 25명에게 지급이 완료됐습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그동안 혹시 정부지원을 못 받게 될까 봐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미뤄왔던 분들은 먼저 서울시 지원을 받고, 추후에 정부 지원도 신청해서 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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