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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부 재난지원금과 중복지원…3500억 추가 재원 마련"

박원순 시장 "마른 수건을 쥐어짜서라도 방법을 강구"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20-04-02 11:03 송고 | 2020-04-02 11:41 최종수정
박원순 서울시장© News1 박지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는 소득하위 70% 이하 가구(1400만가구) 대해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중위소득 70% 이하에 최대 30만~50만원을 지급하는 시의 재난 긴급생활비를 중복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분담비율 8대2를 기준으로 약 3500억원에 달하는 추가 재원 마련을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정부가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과 혼재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서 혼란을 겪고 있다"며 "서울시의 지원과 정부의 지원을 추가해서 받을 수 있는지,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진 않을지 등 궁금한 점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한다. 문의전화도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둘 다 받을 수 있다"며 "예를 들어서 5인가구의 경우 기준에 부합되면,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가구당 최대 50만원(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은 55만원)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최대 100만원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는 이미 재난관리기금과 긴급 추경 등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있는대로 끌어 모아 코로나19로 생계절벽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지키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세입여건의 악화 등 재정적 어려움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무엇보다 시민의 삶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추가지원이 가능하도록 결단을 내렸다"며 "마른 수건을 쥐어짜서라도 방법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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