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 정용화, 전설들의 정군으로 스며들줄이야[TV와치]

뉴스엔 2020. 4. 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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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가 트롯신들의 '정군'으로 사랑 받고 있다.

전설들 사이에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정용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습이 '트롯신이 떴다'의 또다른 재미이다.

연차 차이도 많아 '트롯신이 떴다'에서 공개된 이들의 첫만남에서 정용화는 대선배들 사이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그런 정용화는 베트남에서 전설들과 함께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그들에 스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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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정용화가 트롯신들의 '정군'으로 사랑 받고 있다. 전설들 사이에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정용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습이 '트롯신이 떴다'의 또다른 재미이다.

SBS '트롯신이 떴다'는 한국 트로트계 전설들의 K-트로트 세계 정복기를 그린 리얼리티 예능이다. 전 세계에 K-POP 열풍이 한창인 지금, K-트로트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전설들이 모였다. 이들은 난생 처음 해외에서 버스킹을 하며 국내 무대와는 확연히 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

남진, 설운도, 김연자, 주현미, 진성, 장윤정 등 출연진은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이들의 경력만 도합 222년. 트로트를 넘어 한국 가요계의 전설들이다.

이 사이에 함께 하게 된 정용화는 언뜻 어색한 조합이었다. 밴드 씨엔블루 프론트맨으로 트로트와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이미지이기 때문. 연차 차이도 많아 '트롯신이 떴다'에서 공개된 이들의 첫만남에서 정용화는 대선배들 사이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그런 정용화는 베트남에서 전설들과 함께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그들에 스며들었다. 첫 공연에 긴장하는 전설들을 위해 진행자로 분위기를 띄우고 힘을 불어넣어줬다. 숙소에서는 땀을 뻘뻘 흘리며 프로 짐꾼으로 활약하고 와이파이까지 섬세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김연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설운도가 진행하는 운도TV 언박싱에서는 설운도의 사기(?) 방송에 능청스럽게 맞장구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4월 1일 방송에서도 정용화는 설운도가 준비한 물건의 정체를 너무 빨리 맞춰 설운도가 당황하자 재빨리 거짓말을 이어가며 설운도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대선배들 사이에서 어색하고 힘든 포지션을 맡았지만 성실하게, 또 능청스럽게 선배들을 대해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이에 전설들은 정용화를 '정군'이라 부르며 살갑게 챙겼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설운도는 "정용화가 정말 좋은 후배다. 아침 저녁으로 필요한게 없냐고 물어보고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움직인다. 사위로 두고 싶다. 점수 따려고 잘해줬다"고 말했을 정도.

1일 방송에서는 정용화가 오프닝 무대를 맡아 노래까지 선보였다.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번'을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정용화는 남진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사진=S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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