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 친오빠 "국민동의청원에 '구하라법 청원' 게시, 엄마에게 분해"(실화탐사대)

최혜진 기자 2020. 4. 1. 2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화탐사대' 구하라 친오빠가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일명 '구하라법' 청원글을 게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1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가수 故 구하라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 씨의 설명에 따르면 20년 두 남매를 버린 어머니가 지난해 구하라가 사망한 이후 고인의 유산 중 절반 상속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구하라 친오빠는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구하라법 청원'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하라 오빠 구하라법 청원 / 사진=MBC 실화탐사대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실화탐사대' 구하라 친오빠가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일명 '구하라법' 청원글을 게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1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가수 故 구하라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 씨의 설명에 따르면 20년 두 남매를 버린 어머니가 지난해 구하라가 사망한 이후 고인의 유산 중 절반 상속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구호인 씨는 "엄마가 (구하라 장례식장) 진행하는 분에게 상주복까지 달라고 했다. 지금까지 부모님의 역할을 한 적도 없는 사람이 동생의 지인들에게 가서 상주라고 주장하는 걸 용납할 수 없어 상주복을 못 입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실랑이를 하는데 어머니가 대화를 녹음하고 있었다"며 "파일을 삭제하니까 '너 후회할 짓하지 마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구하라 아버지는 상속에 대한 권리를 아들에게 모두 양도한 상태였다. 아버지는 "(구하라 엄마가 집을 나간 후) 8년 만에 나타나서 이혼을 요구했다. 당시 친권도 포기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권까지 다 포기하고 나 몰라라 생활한 사람이 이제 와서 자식 피 빨아 먹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또한 구하라 친오빠는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구하라법 청원'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생이 일궈놓은 재산은 동생 그 자체로 생각한다. 친모한테 재산이 간다면 진짜 도저히 못 살 것 같다. 너무 분해서 못 살겠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