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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잔소리 마라"…코로나 예방 황당 권고안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남편 존중이 코로나 예방?'입니다.

말레이시아 여성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아내가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지 말라는 황당한 권고안을 내놨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이라는 해시태그가 붙은 이 포스터를 보면 여성에게 간편복 차림으로 집에 있지 말고 대신 화장을 하고 옷을 갖춰 입으라고 쓰여있습니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남편이 잘못을 했을 때 잔소리 대신에 '도라에몽'의 익살스러운 목소리를 흉내 내 말하라고 버젓이 쓰여있는데요.

또 세 번째 포스터에는 화가 나더라도 여성들에게 먼저 1부터 20까지 숫자를 세라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이 포스터를 본 사람들은 시대착오적이고 성 차별적이라며 말레이시아 여성부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대체 집에서 화장을 하거나 도라에몽 목소리를 따라 하는 게 어떻게 '코로나19 예방'과 관련이 있느냐며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수준이 이 정도였나요...?" "한 나라의 여성부 맞나요? 이건 뭐 만우절 유머인 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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