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흔들바위 추락이라고?"..실검 오른 이유

백지수 기자 2020. 4. 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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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흔들바위가 추락했다는 소식이 1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설악산 흔들바위가 추락했다는 글들이 이어졌다.

이에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이라는 실시간 검색어가 주요 포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온라인에 퍼진 글은 흔들바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날 오전 5시 일출 관광 후 흔들바위를 밀어 추락시켰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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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악산국립공원 페이스북

설악산 흔들바위가 추락했다는 소식이 1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만우절 장난으로 확인됐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설악산 흔들바위가 추락했다는 글들이 이어졌다. 이에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이라는 실시간 검색어가 주요 포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온라인에 퍼진 글은 흔들바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날 오전 5시 일출 관광 후 흔들바위를 밀어 추락시켰다는 내용이다. 글에 따르면 이 관광객들은 평균 체중 89kg인 거구 11명 정도로 "아무리 흐들어도 흔들리기만 하고 떨어지지 않는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흔들바위를 밀었다.

하지만 이 글을 만우절인 1일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글로 밝혀졌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설악산 흔들바위는 건재하다"고 해명했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설악산 흔들바위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잘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설악산과 흔들바위를 걱정하는 탐방객들의 문의전화도 많이 오고 있다"며 "그러나 안심하라. 그런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했다.

문제의 글은 진위 파악이 되지 않은 채 퍼지자 속초시와 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까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흔들바위가 떨어졌다는 비슷한 글들은 이전에도 만우절마다 단골로 등장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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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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