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이다윗 "박서준, 덕분 연기 방향성 잡아..고마웠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사실 '이태원 클라쓰' 고등학교 시절 모습을 봤을 땐 이다윗 배우가 아닌 줄 알았다.
"개인적으로 그런 얘길 많이 들었다. 내가 아니라 극 중 캐릭터로 보인 것 아닌가. 기분 좋았다. 실제로 그때 머리끄덩이를 잡히고 뺨을 맞았다. 사물함에 머리를 부딪쳤다. 생각해보니 많이 맞았던 것 같다. NG가 나진 않았는데 동선을 계속 만들어야 했다. 계속 괴롭혔던 설정인데 드라마에선 한 번 나오니까 최대한 세게, 강렬하게 보여줘야 했다. 정말 아플 만큼 맞았던 것 같다."
-안보현과 첫 만남이 고등학교 시절 신이었나.
"첫 만남은 아니었다. 이전에 몇 번 같이 봤었고 이번 작품에서 처음 봤다. 한 다리 건너서 아는 사이였다. 그러다가 만났는데 처음부터 너무 좋았다. 만나보고 싶었다고 서로 그랬다. 실제로 좋은 사람이다."
-이호진 역할을 하면서 집중했던 점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주어진 대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찡찡이의 모습일 땐 진짜 찡찡이가 되는 것이고 다른 모습으로 나올 때는 또 그거에 맞게 과하지 않게, 모자라지 않게 충실하게 연기하자고 생각했다."
-박서준과의 호흡은 어땠나.
"이런 느낌의 연기를 처음 하는 것이다 보니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이 많았다. 근데 형이랑 붙는 신에서 답을 얻었다. 형이 담백하게 연기를 하더라. 그걸 보고 갈피를 잡게 됐다. 형한테 말하지 않았지만 정말 고마웠다. 덕분에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통쾌하다는 느낌보다 이제 내려두고 장근원이라는 이름을 지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났다는 느낌이 더 컸던 것 같다."
-주변의 반응은.
"일단 드라마 자체가 화제성이 높아 다들 좋아했다. 친구들은 새벽에 노래방 가서 '이태원 클라쓰' OST를 불러 녹음해서 보내고 그랬다. OST를 부르면 다들 새로이가 된 느낌이라고 하더라."
>>[인터뷰③]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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