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ADC 유방암치료제 국내임상 1상 결과 美임상종양학회 초록 채택
김병호 2020. 4. 1. 10:48
알테오젠은 국내 최초 바이오베터 유방암치료제인 항체약물접합체(ADC) 'ALT-P7' 임상 1상 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초록을 제출해 채택됐다고 1일 밝혔다. 항암제 분야에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ASCO는 매년 76개국, 4만여명이 참석하는 종양학 분야의 권위 있는 세계적 학술대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알테오젠의 초록 내용은 오는 5월 13일 ASCO 홈페이지에서 사전 공개되고, 구두 발표는 5월 29일~6월 2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ADC 유방암치료제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의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임상 1상을 지원받았다. 또한 삼성서울병원과 가천대길병원에서 임상이 진행되었고, 현재 임상 2상을 계획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ADC 유방암치료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임상 1상을 진행했고, 올 하반기 임상 2상 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항암제 및 바이오의약품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꿀 수 있는 원천기술인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지난해 기술이전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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