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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민 재난기본소득 20만원 수령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1 03:25

수정 2020.04.01 03:25

이성호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이성호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민은 재난기본소득 1인당 20만원을 수령할 전망이다.

양주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인당 10만원에 더해 양주형 재난기본소득 1인당 10만원 지급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3월31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여러 우려와 고민이 있었으나 지역경제 살리기가 시급해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긴급하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급 대상은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양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모든 시민으로 2월 말 기준 양주시 인구는 총 22만2435명이다. 양주시는 이번 지급에 22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필요한 재원은 재난관리기금과 각종 투자사업, 행사성 경비를 축소, 삭감해 마련할 계획이다.

감동양주 로고. 사진제공=양주시
감동양주 로고.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의회가 추경안을 의결하면 시민은 도 지급분에 시 지급분을 합친 총 2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양주시 지급분 10만원은 3개월 이내에 양주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한편 양주시는 재난기본소득과 별도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소상공인에게 1회 50만원의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검토 중에 있다.
검토 대상은 관내 소상공인 중 양주시에 주소를 둔 연매출 2억원 이하이면서 소득금액 2000만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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