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능연기 결정에 특성화고 학생들 "우리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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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입시 혼란을 우려해 다음달 9일 중·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고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을 2주간 연기해 실시하기로 했지만, '수능' 대신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위한 대안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성화고등학교 권리연합회'는 지난 21일 입장문에서 "직업계고 재학 중인 학생들은 대입대책만 발표하는 교육부의 모습에 실망감과 불만, 분노를 느낀다"며 "가정 학습을 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전공 역량과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대처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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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성화고 취업 대책 없이 입시 대안만
◆ 온라인 수업으로 특성화고 실습 힘들어
특성화고 학생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반고 학생들의 입시문제뿐 아니라 고졸 취업과 관련한 대책도 마련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특성화고등학교 권리연합회’는 지난 21일 입장문에서 “직업계고 재학 중인 학생들은 대입대책만 발표하는 교육부의 모습에 실망감과 불만, 분노를 느낀다”며 “가정 학습을 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전공 역량과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대처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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