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불쇼' 박혜경이 밝힌 열애 #3살 연상♥ #매력 #애칭 #결혼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3.31 16: 05

가수 박혜경이 열애 중인 3살 연상의 연인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31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는 가수 박혜경이 음악작가 배순탁과 함께 출연해 ‘음악캠프’ 코너를 진행했다.
그동안 ‘비누요정’으로 불렸던 박혜경은 이날 만큼은 ‘한 남자의 요정’이라는 소개를 받고 등장했다. 정영진과 최욱 역시 ‘음악캠프’ 코너를 앞두고 ‘유명인’이 출연한다고 설명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바짝 끌어올렸다.

방송화면 캡처

‘유명인’은 ‘열애 중’인 박혜경이었다. 박혜경은 ‘비누요정’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지금은 비누 판매를 하지 않는다”며 해당 타이틀을 반납했다.
‘한 남자의 요정’이 된 박혜경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한 적은 없다. 다만 나이가 있으니 (결혼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한 것 같다”고 열애 소감을 밝혔다.
정영진과 최욱은 열애 중인 박혜경을 ‘몰아가기’ 시작했다. 박혜경은 “왜 그러냐”고 쑥스러워 하며 “그 분이 지금 듣고 있다. (내가) 엄청나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설렘을 자아냈다.
박혜경은 남자 친구에게 푹 빠진 점을 이야기했다. 그는 “데이트 하는 기간 중 반삭발을 한 적이 있다. 음악하는 사람이라 표현이 그럴 때가 있지 않느냐. 반삭발을 하고 데이트를 하러 나갔을 때 깜짝 놀라거나 기겁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되게 잘 어울린다’, ‘너무 예쁘다’고 했다. 그때 내 마음 속에 ‘이 사람이구나’라는 게 생겼다. 이후 내게 머리 기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3살 연상의 연인이 박혜경을 부르는 애칭은 ‘박가수’였다. 박혜경은 쑥스러워하며 “가수라서 그러는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또한 박혜경은 코너를 진행하면서 남자 친구와 싸운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싸운 적 없다”고 말했고, “직접 노래를 불러준 적도 있고, 술을 마시면 내 노래를 100번도 넘게 듣곤 한다”고 해 주목을 받았다.
박혜경의 열애는 31일 알려졌다 (OSEN 단독보도). 박혜경의 열애 상대는 3살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가까워지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혜경은 열애설 보도 이후 SNS를 통해 직접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박혜경은 “남자 친구가 음악을 좋아해서 취미로 밴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다 보니 가까워져 연인 사이까지 발전했다”며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너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박혜경은 “서로 나이가 어리지 않다보니 진중하게 만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예쁘게 만나고 있으니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혜경의 소속사는 “나이가 있어 진중하게 만나고 있는 관계다”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아직 결혼식 날짜를 잡은 상태는 아니다”고 전했다.
박혜경과 남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는 31일 방송되는 MBC ‘사람이 좋다’에서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혜경이 1995년 ‘MBC 강변가요제’ 입상을 시작으로 24살의 나이에 그룹 ‘더더’ 보컬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낸 것부터 소속사와 계약 분쟁, 정신적 스트레스로 성대에 큰 혹이 생겨 수술을 받는 등의 이야기가 담긴다.
한편, 박혜경은 1997년 그룹 ‘더더’ 1집 ‘내게 다시’로 데뷔했다. 이후 ‘고백’, ‘사랑과 우정 사이’, ‘레몬트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플로리스트, 천연화장품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응원을 받았고, 최근에는 KBS2 ‘불후의 명곡’, SBS ‘불타는 청춘’, JTBC ‘슈가맨’ 등에 출연했다. 지난 28일에는 신곡 ‘레인보우’를 발표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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