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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운전하다가 덜컹'…광주 도로 맨홀 481곳 관리 불량

송고 2020년03월31일 16시01분

손상원
손상원기자
맨홀 점검
맨홀 점검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도로에 설치된 맨홀 수백곳의 관리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감사위원회와 5개 자치구가 최근 두 달 간 학교 주변, 보행자 이용이 많은 도로 66개 노선, 123㎞에 설치된 맨홀을 점검한 결과 481곳의 관리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맨홀 주변 도로 포장 면이 침하하거나 맨홀 뚜껑과 도로포장 면 높이가 고르지 않아 차량이나 보행자 이동 시 덜컹거리는 현상이 우려되는 사례가 많았다고 시는 전했다.

시 감사위원회는 지적된 맨홀을 관리기관을 통해 정비하도록 했다.

특히 안전사고 우려가 큰 117곳은 조속히 정비하도록 자치구에 통보했다.

도로 맨홀(작업구)은 하부에 설치된 상수도, 하수도, 전기, 통신, 도시가스 등을 관리하기 위한 시설로 안전을 위해 도로법 등 규정에 따라 설치·관리돼야 한다.

신석균 시 감사위원회 기술감사 담당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감사를 시행했다"며 "불편한 사항은 관할 구청 건설과나 빛고을 콜센터(☎ 120)로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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