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행복했던 모습" 故 문지윤, 유작 CF 공개..여전한 그리움 [종합]

박소연 2020. 3. 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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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문지윤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유작이 공개된다.

故 문지윤은 지난 2월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15년만의 두번째 광고촬영을 진행했다.

소속사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는 "故 문지윤은 광고 촬영기간동안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었고, 현장에서도 감독님 이하 스텝들과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다"며 "촬영 중간에도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보여 주기위해 연습을 계속했고, 쉬는 시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으며 촬영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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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故 문지윤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유작이 공개된다. 

故 문지윤은 지난 2월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15년만의 두번째 광고촬영을 진행했다. 그러나 광고 온에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후반작업이 잠시 중단됐다고.

이후 생전 고인의 즐겁고 행복한 모습을 애도를 표해준 모든 분들께 보여주고 싶다는 유가족과 소속사의 뜻이 광고 측에 전달됐고, 최종 온에어가 결정됐다. 문지윤이 출연한 자동차 광고는 오는 4월 7일 공개된다.

고인의 부모님은 "얼마전 저희 곁을 떠난 지윤이가 15년만에 CF 촬영을 한다고 행복해하고 밝게 웃으며 이야기 하던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아들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모습을 시청자와 팬분들, 애도를 표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소속사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는 "故 문지윤은 광고 촬영기간동안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었고, 현장에서도 감독님 이하 스텝들과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다"며 "촬영 중간에도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보여 주기위해 연습을 계속했고, 쉬는 시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으며 촬영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 하나하나에 완벽에 가깝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던 배우였음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 고인의 마지막이 담긴 CF의 온에어를 결정해주시고 유족측에 애도를 표해주신 광고관계자 분들께 고개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故 문지윤은 지난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인후염을 앓던 고인은 16일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 패혈증 증상으로 의식을 잃었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세상을 떠나기 일주일 전까지도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했던 그였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002년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한 문지윤은 드라마 '현정아 사랑해', '쾌걸춘향', '일지매', '선덕여왕', '메이퀸', '치즈인더트랩', '역도요정 김복주', '황금정원',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치즈인더트랩'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 활약을 펼쳐왔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가족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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