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등 교육관련주, 개학 연기·온라인 개학 검토로 상승세

최승우 2020. 3. 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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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정부의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 방침이 가시화되면서 일부 온라인 교육 관련 주식이 급등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온라인 형태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다음달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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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정부의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 방침이 가시화되면서 일부 온라인 교육 관련 주식이 급등했다.

이중 대표적인 교육업체인 대교는 31일 오전 11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0.14% 오른 5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씨엠에스에듀(13.05%), 비상교육(10.42%), NE능률(9.05%), 멀티캠퍼스(5.74%), 메가스터디(3.59%) 등도 상승세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3월2일 예정이었던 개학을 3월9일, 3월23일, 4월6일로 3회 연기한 바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온라인 형태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다음달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재정 경기교육감 등 일부 교육인사들은 온라인 개학에 대해 “학교나 교사, 학생 모두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 교육감은 “교사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는 역량의 편차가 크고, 학교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며 “특히 고등학교 3학년에게 온라인 수업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라고 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고 밝혔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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