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또 폭락..18년 만에 최저치 기록
백지선 2020. 3. 31. 07:13
국제유가가 폭락세를 지속하며 1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 미끄러진 20.09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 역시 오후 3시 기준 18년 만의 최저 수준인 배럴당 9.19% 폭락한 22.6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가격 인하와 증산 등을 통해 '유가 전쟁'에 나서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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