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여수시 1700여 공무원 급여기부 동참

서순규 기자 2020. 3. 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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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직원이 급여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권오봉 시장이 코로나19 고통분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개월 급여의 30%인 1040만원을 반납하기로 한데 이어 여수시청에 재직 중인 1700여명의 공직자들도 급여기부 모금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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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시장 4개월 월급 30% 반납
여수시청© 뉴스1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직원이 급여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권오봉 시장이 코로나19 고통분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개월 급여의 30%인 1040만원을 반납하기로 한데 이어 여수시청에 재직 중인 1700여명의 공직자들도 급여기부 모금에 뜻을 모았다.

여수시 공직자들은 지난 16일 1차로 19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2차로 부시장 이하 전 직원이 직급별로 일정금액을 정해 6200여만원을 모금, 총 8200여만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급여기부액이 조성되는 대로 시 예산으로 편성한 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 공직자들은 구내식당 매주 2회 휴무를 통한 골목식당 활성화, 지역농수산물 사주기 운동, 드라이브스루 활어회 판매, 화훼농가 꽃사주기 운동을 펼치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뛰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상권이 위축되고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각계각층의 기부, 임대료 인하, 자원봉사 참여 로 위기극복에 함께해준 여수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급여기부에 발 벗고 나서준 공직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특별점검 업종에 대해 매일 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직원 시차출퇴근제, 부서별 점심시간 시차 운영, 대면회의‧보고 및 출장 원칙적 금지 등 직원 특별복무지침을 강화하고 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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