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인스타→강병규 트위터, 코로나19 시국 ★들의 SNS [종합]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2020. 3. 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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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가 전 세계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연예인들의 소신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설명한 강병규와 장미인애의 사례와 같이 코로나 19 관련된 발언들은 정부의 방역 대책과 맞물려 각각의 정치색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진영을 지지하는 시민들 역시 응원 혹은 비난으로 맞서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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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장미인애 인스타그램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가 전 세계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연예인들의 소신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말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의견은 물론 오늘(30일) 결정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장미인애는 3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인 가족에게 100만원을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린 후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있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백만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 재앙 재난 저 돈이 중요해? Whatthehell”이라는 글을 올려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또한, 장미인애는 이 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남들이다 예 할 때 난 양보하고 노 했다. 아닌 건 아닌 거야. 아니라면 아닌거야.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길, 지금은 뭐라도 할 거다. 이기적인 인간들”이라고 맞대응 했다.
방송인 강병규. 스포츠동아DB
이 가운데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으로 활동했던 강병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 19를 옮길 수도 있었다는 이유로 천안함 폭침 전사자의 어머니를 향한 비난을 해 물의를 빚었다.

강병규는 2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문대통령에게 들이댄 할머니를 보고 경악. 경호원전부 잘라야 한다.”며 서해 수호의 날 행사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던 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77)씨를 언급했다.

그는 “그 할머니는 신원 조사 후 행적과 과거를 파헤쳐서 형사 처벌 꼭 해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통령에게 옮길 수도 있는 비상 상황, 동정은 금물이다. 사람 좋다고 만만하게 대하면 죽는다는 거 보여줘라. 반드시 청와대여.”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앞서 설명한 강병규와 장미인애의 사례와 같이 코로나 19 관련된 발언들은 정부의 방역 대책과 맞물려 각각의 정치색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진영을 지지하는 시민들 역시 응원 혹은 비난으로 맞서는 상황이다.
사진=스포츠동아DB
지난 달 26일 배우 진서연의 소신 발언도 이와 같은 역풍을 맞았다. 그는 “쓰레기 같은,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 이게 할 짓이냐, 할 수 있는 모든 욕을 하고 모든 죄를 묻게 해야 한다. ‘워킹데드’랑 뭐가 다르냐”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누리꾼들의 비판에 직면하자 “한 발 늦은 대책과 폭리 업체들을 잡지 못하는 현 시점 뭐가 문제라니. 간 기본 생존권에 관한 이야기를 비틀고 흔들고 뒤집어 해석하다니. 한심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조장혁 역시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보다.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 저만 그런 건가요?”라며 현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방송인 홍석천. 사진|동아닷컴DB
이 외에도 가수 정기고는 “이렇게 적극적인 검사를 하고 있으니 그만큼 확진자가 나오는 것일 뿐 정면으로 마주하고 훌륭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란 극복이 종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힘내세요!”라고 의료진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홍석천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목사님들 2~3주 만이라도 예배모임 늦추시길. 입에 소금물 뿌려도 코로나19가 죽지 않아요”라는 글을 올려 일부 교회의 집단 예배 강행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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