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초대형방사포' 공개 사진 분석중..작년 8월과 유사"

최평천 2020. 3. 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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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30일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며 공개한 사진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북한이 공개한 사진(무기체계)과 지난해 8월 3일 공개한 사진이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공보실장은 "지난해 8월 북한이 공개했던 무기체계의 사진과 실제 발사된 발사체에 대해서 포착해 분석했을 때는 (사진의 무기체계로) 실제 발사가 이뤄지지 않았을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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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구경 방사포' 유사한데…북한은 '초대형 방사포'로 발표 (서울=연합뉴스) 북한 매체가 지난 29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북한이 공개한 사진 속 무기는 작년 여름 북한이 쏘아 올렸다고 주장한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와 유사해 이날 발표를 두고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사진 위쪽은 북한이 작년 8월 공개한 '대구경 방사포'이며, 아래가 30일 공개한 사진. 2020.3.30 [노동신문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30일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며 공개한 사진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북한이 공개한 사진(무기체계)과 지난해 8월 3일 공개한 사진이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단거리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북한은 이날 초대형 방사포를 시험 사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사진은 기존의 초대형 방사포보다 지난해 8월 3일 공개했던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와 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공보실장은 "지난해 8월 북한이 공개했던 무기체계의 사진과 실제 발사된 발사체에 대해서 포착해 분석했을 때는 (사진의 무기체계로) 실제 발사가 이뤄지지 않았을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발사했다고 주장하는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가 전날 처음으로 발사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 중이다.

김 공보실장은 "지난해 8월 공개된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됐던 부분이 있어서 오늘 공개한 사진과 비교 분석이 필요하다"며 "(알려진 초대형 방사포와) 외형적으로 차이가 있고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알섬을 표적으로 사격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 군은 특정 표적을 명시해 설명한 부분이 없다"며 "발사체의 비행 특성을 언급한다"고 답했다.

한편,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조정된 한미 연합훈련의 향후 일정에 대해 "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 재개와 관련해 "현재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조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이며 이 중 30명이 완치됐다.

군별 누적 확진자는 육군 21명(완치 16명), 해군 1명(완치 1명), 해병 2명(완치 2명), 공군 14명(완치 11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80여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천760여명이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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