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박지원 "김종인 카드? 황비어천가 화살 피하기 위한 방탄용"

KBS 2020. 3. 30. 09: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현 의료체계 박정희가 만든 것? 그렇게 따지면 단군 할아버지부터 다 이룬 것
- 김종인 선거 전문가 아냐.. 황비어천가 후보 전면배치 화살피하기 위한 방탄용
- 교섭단체 만들어 선거보조금 받는 미래한국당, 현명한 국민은 안 찍어..
- 더불어민주당 제1당 내주는 것 보다는 더불어시민당 창당 잘 했다 봐
-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시너지 효과 기대.. 결국 진보정권 재창출 위해 힘 모으게 될 것
- 윤석열 장모 검찰 기소한 만큼, 사법부에서 판단 할 것
- 북한 한달 내 미사일 9발, 관심 결핍증 걸린 것 아닌가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정치의 품격>
■ 방송시간 : 3월 30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
■ 출연 : 박지원 의원 (민생당)


▷ 김경래 : 매주 월요일 박지원 의원과 함께하는 고품격 정치 토크 박지원의 <정치의 품격> 오늘도 민생당 박지원 의원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지원 : 목포에서 전화 받습니다.

▷ 김경래 : 요새 바쁘셔서 스튜디오에 모실 기회가 없네요.

▶ 박지원 : 꼭 당선돼서 스튜디오에 나가겠습니다. 지원 좀 해주세요.

▷ 김경래 : 아이고, 갑자기 훅 들어오시는데.

▶ 박지원 : 해상 케이블카 타러도 많이 안 옵니다. 목포에 한번 오세요.

▷ 김경래 : 알겠습니다. 다른 당 얘기부터 좀 여쭤볼게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미래통합당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결국은 갔습니다, 결국은. 그런데 첫 번째 구호가 뭐였느냐 하면 취임 일성이 “못살겠다, 갈아보자.”였어요. 이게 50년대에 나왔던 얘기 아니에요? 이 이야기 듣고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 박지원 : 글쎄요, 저하고도 참 가까운 호형호제하고 존경했는데 지금 하는 걸 보니까 좀 맛이 가신 분 같아요.

▷ 김경래 : 너무 세게 말씀하시는 것 아니에요?

▶ 박지원 : 아니, 진짜 이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무슨 선거 전문가입니까? 그리고 경제민주화는 모든 것을 자기가 했다. 사실 DJ 때 저도 가까워서 경제전문가이기 때문에 기재부 장관 입각을 굉장히 고려했어요. 또 본인하고도 이야기했고. DJ도 높이 평가를 했는데 우리 김대중 정부에서 동화은행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을 어떻게 다시 입각시키겠느냐해서 안 했어요. 그리고 저도 굉장히 좋아해서 비교적 자주 만났고 저하고 사실 권노갑 고문하고 제3세력의 대표를 맡아달라고 만났습니다. 그런데 자기 일정으로 일주일을 연기했어요. 그래서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저에게 ‘통합해서 박지원 당신이 대표를 하면 되지 않느냐?’ 이렇게 물어서 제가 ‘저는 할 수 없고 제가 하면 안 되고 형님이 맡아주십시오.’하고 쭉 우리 당 이야기 여러 가지 복안을 이야기했어요. 그랬더니 다시 한 번 만나자하고 연락은 없었어요, 그다음에. 그런데 어떻게 뭐 이상하게 누가 데리고 왔더라, 엉뚱한 소리하더라, 나는 이때부터 평소의 인격을 가진 김종인 위원장이라고 생각을 안 했어요. 이분이 맛이 가기 시작하는구나 했는데 이번에 보니까 완전히 간 것 같아요. 누가 김종인 위원장을 그렇게 믿습니까? 아니, 박근혜 당선시켰다, 문재인 당선시켰다, 둘 다 틀렸다. 그러면 또 황교안은 되는 사람입니까? 나는 참 맛이 간 그 형님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도 그렇게 할 수 있고 그러한 언행을 쓰시는지 참 아쉬워요. 못살겠다, 갈아보자가 무슨 코로나 와서 못살겠다는 것은 얘기가 되지만 갈아보기는 어디를 갈아요. 코로나를 갈아야지.

▷ 김경래 : 아, 못살겠다, 갈아보자를 갈아보자가 코로나여야 된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박지원 : 그렇죠, 지금 현재.

▷ 김경래 : 그런 이야기도 했어요. 황교안 대표 같은 경우도 이건 좀 약간 나중에 수정했다 다시 올렸다 이런 소동을 겪긴 했는데, ‘교회 내 집단감염이 거의 없다.’ 이렇게 본인 페이스북에다 올렸다가 이게 문제가 됐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문재인 정부 잘했다고 자화자찬할 필요 없다, 왜냐하면 이거 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만든 것이다, 현 의료 체계가. 이것은 여러 정부에서 일을 해보시지 않았습니까? 박지원 의원께서 이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지원 : 아니, 모든 게 그렇게 따진다고 하면 단군할아버지급부터 다 이루어온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기승전결하는 거지, 역사는 발전하고 인생은 아름답다고 DJ는 이야기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모든 게 발전되어왔지, 오직 퇴보하는 사람은 황교안 대표 한 사람 같아요. 자꾸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 소위 제1야당의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렸다, 지웠다. 감염이 교회에서 된 것도 사실이고 모든 목사님들이나 기독교 성도들이 코로나 퇴치를 위해서 협력을 하고 또 예배도 얼마나 성스러운 것을 서로서로 협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러한 것을 부인하고 왜 또 올릴 때는 올리고 내릴 때는 내립니까? 그게 지도자입니까? 박정희를 찬양하는, 아니, 찬양할 수 있어요. 그런데 모든 게 박정희 때 됐다? 그러면 지금은 뭐예요? 대단히 죄송하지만 그런 면에서는 김종인 위원장이 훨씬 훌륭하더라고요. 박정희, 노태우 다 시작해서 지금 시스템은 김대중이 결론내서 오늘까지 왔다. 단군할아버지는 왜 빼요?

▷ 김경래 : 단군할아버지까지 거슬러올라가야 된다, 이렇게 따지면.

▶ 박지원 : 그렇게 역사가 발전되어왔지 않습니까?

▷ 김경래 : 그런데 이게 결국은 정부 심판론 이것을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번 총선에서 정부 심판론, 야당 심판론도 물론 있습니다. 이게 어느 쪽이 더 지금 탄력을 받고 힘을 받고 국민들에게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보십니까?

▶ 박지원 : 지금 현재 제 지역구인 목포든 호남은 야당 심판론이 훨씬 강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됐든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해서 진보정권 재창출로 가야 된다, 이러한 것이 강하기 때문에 저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모든 선거는 정부 심판론도 있고 야당 심판론도 있기 때문에 한국당에서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평가는 국민이 하겠죠. 그러나 야당은 잘했는가? 황교안은 잘했는가? 여기부터 생각하면 저는 미래통합당이 훨씬 잘못했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지금도 뭡니까? 이 코로나 정국에 모두가 국민이 통합해서 퇴치에 열을 올리고 정부가 할 수 있도록 협력해줘야지 하는 것마다 발목을 잡고 말이죠. 미국 같은 데 보세요. 보수는 항상 미국과 궤를 같이하는데 그러면 미국이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퇴치 세계에서 제일 잘합니까? 좀 생각들을 하고 이야기를 해야지, 무조건 발목을 잡으면 안 됩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수도권은 원래 좀 미래통합당 쪽에서는 약세였잖아요. 이번에 이 분위기를 김종인 위원장을 영입하면서 조금 되살려보려는 회복해보려는 그런 시도인 것 같아요. 김종인 위원장의 역할, 어느 정도로 보세요? 찻잔 속에 태풍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고.

▶ 박지원 : 저도 찻잔 속에 태풍이고 별 영향력 없을 겁니다. 아니, 약도 한 방에 써야지 지금 세 방 계속 쓰면 약효가 떨어져요.

▷ 김경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에서 김종인 카드를 놓지 않는 이유가 있을 것 아닙니까?

▶ 박지원 : 놓지 않는 이유는 황교안 대표가 결국 황비어천가 부른 사람들을 전면배치하고 미래한국당 창당을 해서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으면서 그 화살을 피해서 그래도 좀 중도적인 경제 전문가인 김종인 대표를 앞세우는 것 아니겠어요? 방탄용으로 쓰는 거죠. 여기에 올라탄 사람도 이상하고요.

▷ 김경래 : 나중에 대선역할론 이 이야기도 나와요, 김종인 위원장 이야기가. 황교안 대표와 함께.

▶ 박지원 : 그분은 뭐 선거 전문가라는 이야기를 좋아하고 내가 대통령을 다 만들었다는 소리 듣기 위해서 그쪽도 맡으라면 덜컥 맡을 거예요.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 임팩트, 효과가 없을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그런데 미래한국당 이야기 위성정당 이야기를 좀 여쭤보면 미래한국당 같은 경우에는 지금 3명의 현역 의원을 보냈습니다, 추가로. 그러면서 교섭단체가 되어버렸어요. 그러면서 선거보조금을 50억 넘게 받게 됐다는 말이에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물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4 플러스 1로 했지만 근본을 깨버리는 것이 법의 허점을 깨버리는 것이 비례한국당 아니겠어요?

▷ 김경래 : 미래한국당.

▶ 박지원 : 미래한국당. 그런데 이런 일이 꼼수로 일어나니까 참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원내 교섭단체 받아서 국민 혈세를 받아서 뭘 하겠다는 거예요?

▷ 김경래 : 선거보조금이니까 선거에 쓰기는 하겠죠.

▶ 박지원 : 선거에 쓰겠죠. 그런다고 하면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미래한국당이 영원히 집권할 수 없는 그러한 길로 가고 있다,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 현명한 국민이 거기에 투표하겠어요? 미래통합당에도 막대한 지장이 있을 겁니다. 오늘 아침 신문 보니까 과반수 이상 된다, 이런 이야기를 했던데, 그건 아닙니다.

▷ 김경래 : 여당 쪽 이야기도 해보면 같은 개념의 위성정당이라고도 볼 수 있죠. 열린민주당, 아, 더불어시민당 이게 출범을 했는데 열린민주당하고 지금 복잡합니다, 상황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어차피 제로섬 아니냐?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열린민주당에 약간 견제구를 보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세요, 이거?

▶ 박지원 : 저는 더불어민주당에게 한국당에서 즉, 미래통합당에서 미래한국당을 창당할 때 꼼수는 정수를 이길 수도 있다. 그러니까 함께 창당해줘라, 이렇게 했는데 소위 비난을 세게 했잖아요. 그리고 우리는 하지 않겠다고 하다가 더불어시민당을 창당한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보수에게 다수당을 넘겨서 국회의장과 다수의 상임위원장을 주는 것보다는 그렇게 됐을 때 문재인 대통령의 잔여 임기 2년이 어떠한 발목에 의거해서 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진보정권의 재창출도 어렵기 때문에 더불어시민당을 창당한 것은 잘한 일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또 한편 열린민주당도 보면 조국 전 장관의 지지세력들이 응집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한 세력과 비교적 민주당 위성세력들이 같이 가고 있기 때문에 저는 두 당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예를 들면 서울 검찰청 앞에 조국 지지세력들이 100만, 200만, 300만 데모를 했다는 말이에요. 여기는 더불어시민당,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 약간의 불만을 가진 분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 세력을 방치하면 오히려 진보세력들이 분열할 수 있는데 그 세력은 그 세력으로 묶어서 진출하면 제가 볼 때는 뭐 지금 민주당에서 특히 이해찬 대표가 절대 통합 안 해준다, 그건 항상 선거 때마다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총선은 분열이고 대선은 통합이기 때문에 진보세력은 하나로 통합된다, 그래서 진보정권 재창출로 나가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더불어시민당이나 열린민주당이 잘되기를 바랍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열린민주당이 지금 지지율상으로 보면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로 보면 꽤 약진을 하고 있습니다. 손혜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12석 자신한다, 최소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구체적으로는?

▶ 박지원 : 글쎄요, 하도 정당이 난무하니까 아무리 제가 정치인이라고 해도 그건 말 못하겠어요. 어떻게 됐든 열린민주당도 상당한 도약을 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아니, 조국 전 장관을 지지하는 300만 명이 모였잖아요. 이분들만 지지해도 엄청난 숫자죠.

▷ 김경래 : 그런데 아까 시너지 효과라고 했는데 제로섬일 가능성이 많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차피 민주당 계열에서 표가 나눠가는 거니까요. 그런 생각은 안 하십니까?

▶ 박지원 : 물론 그렇게도 할 수 있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너지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 김경래 : 지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 이야기도 잠깐 해볼게요. 갑자기 헌법개정 이야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기자회견 열고요. 이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지원 : 헌법개정은 물론 총선에서 국민적 제안으로 할 수 있겠지만 좀 생뚱맞죠.

▷ 김경래 : 김종인 선대위원장하고 미래통합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하고 관계가 굉장히 밀접하지 않았습니까?

▶ 박지원 : 그런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래요? 이번에 서로 간에 뭔가 모종의 시그널? 사인? 이런 것들을 주고받는 것 아닌가 생각도 드는데, 나중을 위해서.

▶ 박지원 : 글쎄요, 두 분의 관계는 잘 모르지만 제가 알고 있는 한 그런 특별한 관계는 없었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검찰 이야기 좀 잠깐 여쭤볼게요. 지금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하고 부인 관련해서 수사를 하다가 지금 장모를 기소했습니다. 부인은 불기소를 했고요. 봐주기 수사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고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이 수사 내용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지원 : 글쎄요, 저도 뭐 요즘 신문이나 방송을 자세히 지금 겨를이 없어서 못 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파악은 못하고 있습니다만 윤석열 총장 인사청문회 때부터 장모님 문제가 많이 제기됐어요. 그때마다 윤석열 총장은 그러한 의구심이 있으면 고발해라, 그러면 검찰에서 조사하겠다. 또는 경찰에서 조사할 것이다하는 자신감을 피력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검찰에 기소한 것을 보면 그러한 기소의 가치가 있으니까 했겠죠. 그리고 지금 솔직히 말해서 목포나 호남 정서에서는 저한테도 그래요. 왜 윤석열을 비난하지 않느냐? 조국에게는 가혹한 수사를 했고 자기는 봐주지 않느냐? 자기 장모님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다라는 지적이 있지만 책임 있는 사람으로서 그 자초지종을 잘 못하고 검찰에서 기소를 했다 하면 사법부에서 판단을 할 것이다, 사법부에 맡겨두는 것이 좋겠다, 저는 그런 생각 갖습니다.

▷ 김경래 : 마지막으로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북한 이야기 하나만 여쭤볼게요. 어제 발사체 2개를 또 쐈습니다, 2발을. 지금 상황이 전 세계가 코로나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까? 이거 왜 이렇게 한다고 보세요, 북한은?

▶ 박지원 : 글쎄요, 한 달 만에 9발을 결국 발사했는데요. 북한이 관심결핍증에 걸린 것 같아요. 왜 우리를 안 도와주느냐? 트럼프 대통령한테 특히 문재인 대통령한테 보내는 애정구호행각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경래 : 북한은 코로나 확산세 어떻게 정보를 들으신 바는 없으십니까? 최근에?

▶ 박지원 : 글쎄요, 제가 목포에만 있으니까 잘 못 듣습니다만 거기인들 편하겠어요?

▷ 김경래 : 그러겠죠.

▶ 박지원 : 그렇기 때문에 인민들에게 그러한 강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국내 정치적 목적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관심결핍증에 걸려서 트럼프, 문재인 두 분의 대통령이 왜 우리를 보지 않느냐? 이러한 적극적인 구애작전이라고 봅니다. 이걸 안 해야죠, 북한이. 이러니까 세계가 코로나로 신음하고 있는데 이런 일하기 때문에 북한이 더욱 고립되는 거예요.

▷ 김경래 : 알겠습니다. 북한의 코로나 감염 국면이 어떤 상황인지는 3부의 전문가와 함께 좀 저희들이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정치의 품격> 박지원 의원이었습니다.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